2015/08/03 01:26

야경 - 요네자와 호노부 book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3관왕이라는 타이틀에 미스터리하게 끌려 선택.
미스터리 장르라는 단어를 생각해보니 책의 구성이 그리 나쁘진 않은것 같은데, 뭔가 으스스한 영혼의 기운을 기대했던건 착각.
제목이자, 첫 에피소드인 '야경' 보다는 뒤쪽의 이야기들이 더 흥미로운편,
공포라는 감정이 생활과 밀접한 감정이기 때문에, 어디가 미스터리한 것인가 하는 대목들도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것 같아서...

p. 19
신입이 미움을 받는 까닭은 혈기를 주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혈기가 왕성하다 보면 많건 적건 쓸데없는 일이 늘어난다. 늘어난 일은 동료를 위험에 빠트릴 때가 있다. 그래서 위험한 부서일수록 신입을 싫어한다.
 하지만 그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문제다.
...
 때문에 고참이 신입을 굴리는 것은 연중행사 같은 일이지, 깊은 의미는 없다.
 그래도 이따금 가망 없는 부류가 들어올 때가 있다. 채용 시험에 합격해 경찰학교 훈련도 견뎌냈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결정적으로 경찰에 맞지 않는 게 눈에 보이는 놈들이.

p.400
내가 산 달마는 소원이 이루어졌다는 만원성취의 의미로 두 눈을 그려서 절에 바쳤다. 하지만 우카와 다에코의 달마가 어찌되었는지는 들은 바가 없다.
* 일본에는 두 눈이 없는 달마 조각상을 사서 소원을 빌 때 한쪽 눈을 그려 넣고 소원이 성취되면 나머지 눈을 그려 넣어 사찰에 바치는  관습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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